[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7월 26일 조합 대강당에서 평소 품행과 행실이 우수한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업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조합원의 자녀(손자 포함) 67명 중 고등학생은 50만원, 대학생은 100만원씩 총 52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현재까지 1718명의 조합원 손·자녀에게 총 6억94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관악농협은 급격하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학생과 고등학생인 자녀뿐만 아니라 손자(외손포함)까지 지원해 많은 조합원들이 실익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986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어느새 34회를 맞이한 관악농협의 장학 사업은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간행사로 자리 잡아 조합원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농협의 역할과 농업의 가치를 전하는 관악농협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준식 조합장은 “학업에 정진해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 사업을 비롯해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