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화훼사업센터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증산작용이 활발해 여름철 실내온도 조절과 공기정화, 벌레퇴치에 좋은 기능성 반려식물 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는 여름철을 맞아 실내 온도조절 효과에 도움이 되는 아레카야자, 관음죽, 베고니아와 공기정화에 도움이 되는 안스리움, 스파티필럼, 해피트리, 산세베리아, 스킨답서스 등을 추천했다.

실내 온도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물은 잎을 통해 수증기를 방출하는 증산작용을 통해 주변의 열을 흡수한다. 또한 공기정화 식물은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 오염물질을 흙 속 미생물의 영양원으로 활용해 공기를 정화한다.

로즈제라늄(구문초)과 라벤더, 바질, 레몬그라스 등 허브식물은 모기를 비롯한 벌레퇴치에 효과가 뛰어나다. 이들 식물은 벌레가 싫어하는 향을 지니고 있어 실내에 두기만 해도 벌레의 접근을 줄일 수 있다.

최근 화학살충제 대신 많이 쓰이는 천연벌레퇴치제에도 허브에서 추출한 오일이 주성분으로 들어있다.

이원기 aT화훼사업센터장은 “분화류 소비가 관상용, 선물용 위주에서 취미·인테리어와 결합해 반려식물을 키우는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며 “무더위, 미세먼지, 벌레 등 3가지 불청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기능성 반려식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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