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광주축산농협(조합장 김호상)은 최근 조합 회의실에서 17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경영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김호상 조합장은 각 지사무소별 상반기 사업실적을 하나하나 챙기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성실한 동참을 당부했다. 김 조합장은 특히 책임자들에게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서번트 리더십도 요구했다.

김 조합장은 “본인도 취임 때부터 강조한 어깨동무 리더십을 앞장서서 실천해 가고 있다”며 “여러 환경의 변화와 시대의 요구에 따라 축산업을 둘러싼 쉽지 않은 현안들에 대처하는 광주축협은 과거보다 더 전문가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호남 유일의 축산농협이라는 자긍심으로 이제 First Brand 광주축산농협을 선포하고 축산인 조합원과 고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 조합장은 정도경영을 통한 투명경영, 내실경영을 통한 실리주의 경영, 현장경영을 통한 업무혁신의 기치를 내세우며 광주축협 제20대 조합장으로 지난 3월 취임했다.

경영 지휘봉을 잡은 김 조합장은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전국 농협 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려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선보였다. 조합원 제일주의를 표방하는 광주축협은 6월말 기준 예수금 7152억원, 대출금 5825억원, 경제사업 668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 당기순이익도 법인세 차감 전 5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상태 1등급의 우량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김 조합장은 이날 회의에서 새로 업무 분장된 간부직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우수한 실적을 보인 사무소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아울러 최근 높은 경쟁을 뚫고 합격한 4명의 신규직원에게도 우수한 자질을 갖춰 나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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