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후기 관리로 고품질 천안흥타령쌀 안정 생산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는 이달 5~20일까지 벼 출수 전후를 중심으로 병해충 적기방제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해 농업인에게 벼 병해충 종합방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등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으로 인해 출수기에 접어든 논에서 잎집무늬마름병, 이삭누룩병, 세균성벼알마름병,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등 벼 비래해충 출현이 예상되고 있다.

잎집무늬마름병은 밀식하고 비료를 과용한 논에서 병이 진전이 빨라지며, 세균성벼알마름병과 이삭누룩병은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내릴 경우 많이 발생하는데 병이 발생하면 수량과 품질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른 병과 동시방제가 효과적이다.

또 전년도에 발생이 많았던 벼 먹노린재가 월동해 6월 하순 발생함에 따라 1차 방제를 실시했으나 그 중 살아남은 약충과 성충이 8월중 벼 줄기에 구침을 박고 흡즙해 심하면 수확량에 큰 영향을 주므로 다른 해충과 동시 방제해야 한다.

박달영 천안시농기센터 연구보급과장은 “병해충은 발생 후 치료보다는 예방차원에서 살포하는 것이 효과가 높아서 출수기를 중심으로 벼 병해충 종합방제를 동시에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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