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농협

[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본격적인 도내 농산물 성출하기 및 휴가철을 맞이해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용문)가 협력하여 대대적인 강원도 우수농산물 판촉행사에 나섰다.

강원도와 강원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4일까지 11일간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 144개점, 이마트에브리데이 234개점, 이마트몰(온라인)에서 ‘2019년 강원도 우수 농산물 기획 판매 행사’를 실시했다.

주요 판매 품목은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는 고추류, 오이, 호박, 파프리카, 브로콜리, 옥수수 등 채소류 20여 품목과 토마토, 방울토마토, 복숭아, 양구수박 등 과일류이며, 판매확대 와 홍보를 위해 이마트(채소류 30개점, 과일류 49개점) 및 이마트에브리데이(15개점)에 특별 매장을 구성하고 판촉도우미 운영과 주요 품목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둘째날인 지난달 26일 이마트 성수점에서는 강원도(행정부지사), 강원농협(본부장, 경제부본부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도내 농산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과채류 생산물량 증가로 가격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여름휴가와 방학 등으로 감소한 소비지 구매력 확대를 위해 전국단위 유통업체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농업인 수취가격 제고와 도매시장 진입 물량 분산을 통해 강원도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시장가격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편 이마트와 농협강원연합사업단은 2010년부터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해 지난해 연간 도내 농산물 130억원을 납품했으며, 여름철 기획 특판 행사 실시로 26억원을 판매해 농산물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강원도는 성출하기 강원도 원예농산물의 농업인 수취가격 제고와 대형유통업체 직거래 확대를 위해 ‘강원 농특산물 기획특판전’ 관련 예산을 1억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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