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연합회, 성명 발표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한일 무역분쟁의 심화와 긴장된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 농업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종자, 원자재 산업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지난 7일 ‘종자 및 원자재 산업의 국산화를 위한 예산 및 R&D 투자확대가 국가적 과제이다’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농축산연합회는 성명서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이 농산물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존재한다”며 “이를 타개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산화율,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농업부문에서 농식품 수출은 물론 종자, 농약 원제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분야에서 자급률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지적했다.

이어 농축산연합회는 “인력, 기술개발, 자본력에 허덕이고 있는 종자, 원자재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없이는 국산화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지금이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R&D(연구개발) 투자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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