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명곤)는 지난 7일 진영농협 회의실에서 단감 주생산지 농협 조합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감경남협의회 정기총회와 한국단감수출(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단감경남협의회는 1995년 단감의 수급조절과 유통개선으로 생산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단감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구성돼 현재 30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단감수출은 2016년 단감수출농협의 출하 창구를 단일화해 조직화된 수출전문 창구 역할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현재 16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경남은 지난해 전국 단감생산량 10만4000톤 중 약 6만4000톤(61%)을 생산한 전국 최다 산지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캐나다 등에 지난해 3809톤(50억원)을 수출했고, 올해에는 30% 이상 증가한 500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조용효 한국단감수출 대표이사(진영농협 조합장)는 “올해도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국내외 판매시장 경쟁 격화 등으로 생산농가와 농협 모두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협 간 활발한 정보공유와 협력으로 우수한 품질의 단감생산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하명곤 본부장은 “올해도 단감 판매 확대와 경남단감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협경남본부가 역량을 총 결집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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