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편익 제공·실익지원 사업 주력할 것"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최대의 실익을 주는 수익사업 추진과 최고의 영농편익 제공을 통해 농사짓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영수 보성 득량농협 조합장은 “열악한 농업환경과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실익지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조합장은 또 “고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 공모한 농촌인력고용사업에 선정돼 전액 보조를 받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농업인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조합원들의 벌초편의 도모를 위해 실시한 산소벌초대행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득량농협은 득량만 바다와 접해있어 해안성 기후로 연중 기후가 온화하며 총 면적 중 59.7%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풀의 임야로 구성돼 있어 농업을 경영하는데 소중한 수자원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맑은 공기가 있고 득량만을 막아 만든 간척지를 포함한 27.8%의 농경지는 오염원이 없어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4계절마다 각기 다른 각종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됨에 따라 질 좋은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득량농협 조합원들의 주소득 작물은 수도작이며 참다래, 감자, 쪽파, 복숭아 등 밭작물도 재배, 농협연합사업단을 통해 양재물류센터 등으로 출하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노지 복숭아의 경우 전국에서 제일 먼저 출하되며 당도가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정 조합장은 “올해 수도작 재배농가 편의를 위해 육묘사업을 벌여 지난해보다 두 배가 증가한 9만여개의 육묘를 공급했다”며 “이처럼 조합 육묘장 규모로는 수요증가에 따른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육묘장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