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직원
농업인 돕기 두팔 걷어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 농협경제지주 임직원이 농협중앙회 본관 구내식당에서 돼지고기·양파·마늘 요리를 배식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돼지가격과 양파·마늘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협이 팔을 걷어붙였다.

농협경제지주 임직원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본관 구내식당에서 ‘돼지고기와 양마·마늘 먹고 농가소득 더하고 건강더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돼지 도매가격과 양파·마늘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와 양파·마늘 농가에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양파산업연합회, 한국마늘산업연합회가 함께 준비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와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날 준비된 1500인분의 돼지수육, 돼지불고기, 양파김치, 마늘통구이 등의 요리를 농가의 마음을 담아 직원들에게 나누고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양파·마늘까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시름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마음을 임직원 모두가 통감해야 할 때”라며 “국내산 돼지고기와 양파·마늘을 많이 애용해 우리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태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돼지가격 회복과 돼지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 계통매장 가격할인 행사, 한돈 뒷다리살 구매·공급 협약 체결 등을 통해 판매 물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범농협 구내식당 내에서는 주 2회 한돈 메뉴를 편성하고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한돈 선물세트 팔아주기, ‘우리돼지 한돈 더 먹기 운동’ 등을 전개해 농가소득 증대에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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