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2일과 9일 양일간 투타임으로 ‘웰다잉심리상담사 및 노인통합교육지도사’ 전문가 교육과정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취약한 농촌지역 고령농업인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서비스 지원과 관리, 여성조합원들의 상담사 전문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실시됐다.

웰다잉상담사 자격증 과정은 33~35기를 수료한 조합 주부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했고, 전문상담사 과정은 65세 이하 주부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들은 지역사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전문상담사’로 활동하면서 지역사람들이 폭넓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을 통해 개인, 가족, 사회, 국가, 세계에 대한 관심을 갖는 성숙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일을 한다.

박준식 조합장은 “웰다잉을 통한 새로운 인식 전환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삶의 마무리에 대해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특히 전문상담사들에 의해 존엄한 인생의 마무리와 사랑 나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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