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업 현장의 파수꾼] 황성오 영암 삼호농협 조합장
무화과유통센터 GAP 인증
무화과 유통사업 실적 괄목 성장
농가소득 증대 우수사무소 선정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황성오 영암 삼호농협 조합장은 농가소득 증대와 건전경영을 통한 ‘행복한 농업인, 든든한 농협구현’을 경영목표로 삼고 농가소득 5000만원 조기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황 조합장은 또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농협구현을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 조합원들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인화단결 해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황 조합장을 중심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농협의 존재가치는 농업인임을 가슴깊이 새기고 농업인과 함께 농업·농촌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

삼호농협은 이런 노력에 힘입어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총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1100여개 농협을 대상으로 친절 봉사, 인화단결, 사회공헌, 업무추진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광역시·도 단위당 1개 농협에 시상하는 최고 권위있는 상이다.

실제로 황 조합장은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무화과 시배지(始培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GAP(농산물우수관리) 시설인증을 받은 무화과유통센터를 통한 무화과 판매사업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호농협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농협을 실현하기 위해 2012년 하나로마트를 신축 오픈해 생필품과 영농에 필요한 자재 등을 저렴하게 공급, 호평을 받으면서 2015년부터는 로컬푸드직매장과 식자재 판매장도 운영, 농산물의 지역 내 선순환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엔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주유소를 신축해 양질의 유류를 저렴하게 공급,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황 조합장은 농가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지역 특산품인 무화과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무화과유통사업 중장기 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한 결과 2013년 178톤, 9억4000만원이었던 무화과유통사업 실적이 지난해 2392톤, 74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이처럼 판매사업의 결실을 바탕으로 2017년 ‘6차산업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을 획득, 생산과 유통에 머물러 있는 농업을 가공과 체험, 관광을 아우르는 지역 농업·농촌 발전모델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농업·농촌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황 조합장은 농산물 판매사업의 성장을 공격적으로 주도해 지난해 농가소득증대 우수사무소로 선정되며 조합원과 농업인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농협으로 거듭나는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신용사업도 성장해 지난해 상호금융 예수금 1199억원을 추진했으며 상호금융 대출금은 전년대비 31.46% 성장한 860억원을 기록,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조합원들에게 봉사하고 지역민에게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는 농협의 기틀을 만들어가고 있다.

황 조합장은 “전 임직원이 협동을 바탕으로 하나가 돼 조합원들의 신뢰를 밑거름으로 고객의 관심과 사랑으로 잘사는 농촌, 돌아가고 싶은 농촌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총화상 수상을 계기로 전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로 농업인 실익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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