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축협운영협의회(협의회장 송제근 무진장축협 조합장)는 지난 13일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 회의실에서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원 조합장, 최현규 농협사료 전북지사장, 김현식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협의회를 열고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2019년 전북 축산인 한마음대회와 전북한우경진대회 예산안 심의, 미허가축사 적법화 추가 이행기간 부여 방안 안내, 소도체 등급기준 개정, 한돈자조금 대의원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협조, 축협 로컬푸드 코너 운영 방법 등에 관해 심도 있는 토의로 진행됐다.

특히 전북 축산업의 발전과 축산인의 단합을 도모하고자 다음달 26일 진안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3회 전북 축산인 한마음대회’의 성공을 위해 모든 회원 조합들이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미허가축사 적법화와 관련해 측량 중이거나 미진행 중인 농가에 대해 조속히 측량을 완료하고 위반 요소를 해소해 진행단계로 진입되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송제근 협의회장은 “그동안 미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해 지자체와 유관기관을 발로 뛰며 헌신한 회원 조합장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이제 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힘을 내 축산농가들이 걱정 없이 양축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환 대표는 “중앙회는 축산물도 식량안보 차원에서 기준을 설정하고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신경 쓰고 있다”며 “지역축협의 수익 제고를 위해 경제사업장 별로 컨설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눔축산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축산을 영위하고 있는 양축농가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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