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진성미곡처리장(대표 조성택)은 최근 전남 나주시 남평읍 등수평야길 237번지 신축현장에서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농산물저온창고를 지어 준공식을 갖고 제신에게 제사 드리는 향토적인 의식을 올렸다.

이날 신축된 농산물저온창고는 12억5000만원을 들여 대지면적 3153㎡에 대형저온창고 991.8㎡ 규모로 건설됐다.

이로써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진성미곡처리장은 올해 계약한 벼부터 수매를 통해 총 2400톤(40kg 6만개)을 저온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한편 2004년 설립한 진성미곡처리장은 지역 민간 도정공장 최초로 부지면적 4345㎡에 공장면적 436㎡와 창고면적 549㎡ 규모로 2016년 GAP(농산물우수관리)시설로 지정받았다. 진성미곡처리장은 이를 위해 순수한 자부담 7억원을 투입, 기존의 설비를 철거하고 GAP기준에 맞게끔 부분설비공사를 통해 완벽한 GAP시설을 갖춘 미곡처리장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도 했었다. 현재 진성미곡처리장은 나주지역을 중심으로 함평, 해남, 완도, 고흥, 신안 등의 대농 위주의 찰벼와 일반벼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4000톤을 수매(40kg기준 10만포), 시간당 현미 4.5톤, 백미 3.5톤을 도정해 전국 대형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조성택 대표는 “일반벼 및 찰벼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함에 따라 이들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고 이번 대형 저온창고가 건설돼 고품질 양곡생산 기반조성이 구축됐다”며 “앞으로 대량소비처 직거래 활성화에 주력하는 등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의 양곡을 공급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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