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도기윤)는 지난 13일 영천 전자경매가축시장에서 다음달 3일 개최되는 ‘2019 경북한우경진대회’ 사전행사로 경산축협 등 1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한우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북 관내 12개 축협과 농협사료 축산컨설턴트 등 총 26명(2인 1조)이 참여했으며, 경북도 축산정책과, 영천시 축산과, 농협 임직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 등이 참석해 뜨거운 격려를 보내줬다.

심사방식은 출하를 앞둔 거세우 3마리에 대해 참가팀별로 초음파 검사를 실시,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크기 등을 판독한 예상치가 도축 후에 나타난 실제결과에 가장 근접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팀에게는 상장(최우수, 우수, 장려)과 상금(150만원, 100만원, 5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2019년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우 초음파 육질진단은 사육중인 한우의 등심 부분을 촬영해 육질등급을 판독하는 기술로 초음파 판독결과를 통해 한우농가에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방법과 출하시기 등을 지도, 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윤병록 농협경북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김삼주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 이희주 경북도 축산정책과장, 김진수 영천축협 조합장, 이종규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목소리로 “초음파 육질진단은 한우 고급육 생산을 통해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상호 정보공유와 격려를 통해 판독능력을 더욱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경북한우 품질향상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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