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청송군 일원에서 ‘제15회 경상북도농업경영인 대회’를 (사)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회장 박창욱) 주관으로 ‘함께한 열정의 30년, 미래 농업의 선두!경북한농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했다.

개회식은 지난 13일 청송읍 용전천 특설무대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국회의원, 도의원, 시장·군수, 유관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농연 경북도연합회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농산물 가격하락, 농촌고령화 등 어려운 농업환경에 대한 대국민적 인식제고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에 맞는 농업인의 자세와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2년에 한번 씩 개최된다.

지난 12일에는 지방농정의 냉정한 평가를 통해 우리 농업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우리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지방농정토론회’를 열었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행사 주요내빈들을 환영하는 리셉션(청송 대명리조트)과 회원들이 참여하는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졌으며, 본 행사인 개회식과 환영의 밤 및 불꽃놀이와 14일에 행사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부대행사로는 25개사의 농기계업체가 참여하는 ‘농기계 전시회’가 대회장내 전시부스에서 열렸으며, 문화·체험행사로는 수중꼬리잡기, 메기잡이 및 한농연 가족의 밤 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농산물 가격하락, 농촌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 현장을 지키는 농업경영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농업은 생명·안보·녹색산업인 농업으로 반드시 지켜내야 하고 그 선두에 농업경영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농연은 3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최대의 농업인 조직으로, 농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자신이 보유한 지식·기술·경영 노하우를 이웃 농업인에게 전파하여 농업·농촌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농업인 단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