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김학용 세종시 명예농업부시장이 지난 13일 농업인단체장을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김 부시장 주도로 열린 간담회에는 농업인단체 35명, 공무원 15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업인들이 필요한 사업과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23개 농업인단체장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차 간담회에 이은 것으로, 내년도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사업과 건의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 특성에 맞게 농가인구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서로 공유하고 경쟁력 있는 새로운 사업 발굴과 여건변화에 따른 농업정책 방향전환도 협의했다.

김 부시장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게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시책으로 담아내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농업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농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 9월 명예농업부시장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2014년 10월부터 명예농업부시장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지난해 10월 19일 임명돼 오는 내년 10월까지 2년간 명예농업부시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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