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서울 경동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청년몰이 개장된다.

경동시장 청년몰 사업단은 오는 30일 경동시장 신관 2층 앤라운지에서 ‘서울훼미리’ 청년몰 오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전에 꽃상가 점포와 창고로 운영됐던 경동시장 신관 3층 약 900㎡의 공간이 먹거리와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20개의 청년상점으로 탈바꿈한다.

청년몰은 전통시장에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상인 점포가 입점해 전통시장의 활력제고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훼미리라는 이름과 같이 가족을 위한 다양한 건강 먹거리 상품과 이벤트 마케팅이 준비 중이며 경동시장 2층 앤라운지의 희망놀이터와 작은 도서관 등과 연계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사업단은 2030세대의 젊은 상인들이 경동시장에 활기를 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상인들이 창업 코칭·마케팅 등 실무 지식을 청년상인들에게 알려주는 등 소통의 기회도 마련해 젊은 상인들과 기존의 상인들이 협력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청년몰 조성사업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전통시장과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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