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개학 초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6개 지방식약청, 17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전국에 있는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2200여 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으로 자주 제공되는 식품, 조리음식 및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을 수거해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집중 검사한다.

식약처는 점검을 통해 학교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조리음식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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