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한우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석 대비 한우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한우자조금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고 신선한 한우고기를 제공, 명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한우 소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한 한우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한우 선물세트 온라인 사전예약 판매는 지난 21일 시작돼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홈페이지 ‘한우유명한곳’(www.한우유명한곳.com)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참여 브랜드는 녹색한우, 안동비프, 하눌소 등 3곳이다. 행사 기간 총 1500세트를 판매할 계획이며, 불고기 1kg·국거리 500g으로 구성된 ‘실속세트1호’는 5만원, 등심 1kg·불고기 500g으로 구성된 ‘실속세트2호’는 9만5000원, 등심 1.5kg·채끝 500g으로 구성된 ‘실속세트3호’는 14만5000원에 판매한다.

임봉재 한우자조금 홍보유통부장은 “명절 기간 직거래장터 등에서 보내주신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한 사전예약 판매를 추가 진행한다”며 “해당 상품들은 선물세트 포장과 택배비를 포함한 금액이고 상품 가격은 직거래장터 판매가격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은 품질 면에서도 자신하고 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가격이 아무리 저렴해도 고기에 지방에 많이 붙어 있으면 가격 만족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라며 “좋은 한우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방도 잘 제거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업체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사전예약 판매 기간 동안 주문한 상품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전국 유통업체 등을 통한 한우 할인 행사,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우직거래장터를 진행할 계획이며, 각 행사를 통해 한우를 시중가 대비 최대 20%, 4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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