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길경민, 박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KIA-KT전)에서 ‘쌀의 날’ 기념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八十八로 풀이하고 쌀을 생산하기 위해 팔십팔(八十八) 번의 농업인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에 착안해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쌀의 날’기념 우리 쌀 818kg 기부 전달식 △경기 입장티켓 소지자 대상 룰렛이벤트 △관중 대상 쌀500g·식혜·그래놀라바 증정행사 등 각종 이벤트가 마련돼 야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쌀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우리 쌀에 대한 관심과 소비촉진을 유도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가 쉽게 쌀을 사먹고 있지만, 쌀에는 오늘처럼 더운 날에도 땀 흘려 일하는 농업인의 정성이 담겨 있다”며 “국민께서 밥 한공기를 드실 때, 농업인의 노고를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도 “최근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매년 문화행사와 연계한 쌀의 날 행사를 통해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