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혁신으로 성공적 로컬푸드 직매장 '자리매김'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농업인 조합원들은 물론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형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과 금융점포 등을 함께 개장함에 따라 빛가람혁신도시에 교두보를 구축했습니다.”

장경일 나주 산포농협 조합장은 최근 나주시 빛가람동에서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과 금융점포 등의 차별화된 복합점포 개점식을 갖고 “이를 계기로 농업인 조합원들의 실익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는 등 조합의 신성장 동력으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산포농협은 그동안 본점에 있는 기존 하나로마트 규모가 330㎡(100평)에 불과해 농업인 조합원들과 고객들의 편익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날 개장한 복합점포는 180억원을 들여 3676㎡(1112평) 부지에 지하 1층(950평) 주차장과 지상 1층(650평), 2층(750평) 규모로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과 금융점포를 지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은 생산농업인에게는 판로를 열어 주고 소비자는 싱싱한 농산물을 믿고 사 먹을 수 있는 상생 마당이 되고 있어 모든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생산농업인들이 상품을 출하할 때는 정확한 날짜를 지켜서 출하할 수 있도록 지도·계몽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스템이 정착돼 소비자들이 상품에 대해 신뢰하고 마음 놓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통혁신을 통해 성공을 거두는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포농협 관내가 공동 혁신도시 건설로 인해 경영호기를 맞고 있다”며 “전 임직원은 나주지역을 넘어 전남의 거점농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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