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추석을 앞두고 우리 농식품의 소비 확대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펼친다.

양 기관은 농식품 소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추석을 맞아 기업들이 우리 농식품 소비 진작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도 뜻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이른 추석이라서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수요처 발굴이 필요한 만큼 주요 지역의 상공회의소들도 지자체와 함께 홍보 판촉 행사를 여는 등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농식품부와 대한상의는 ‘우수 농식품 모음집’과 공동명의 홍보 포스터 등을 지역상의 73곳과 회원기업 1000곳에 배포하고 대한상의회관 내에 ‘우리 농식품 홍보관’을 설치, 대한상의와 입주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예약판매도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대구, 광주, 춘천, 청주 등 주요 지역상의에서는 지자체 농정부서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판매관 운영, 홍보물 배포 등 공동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른 추석임에도 농산물의 수급상황은 양호하다”며 “농식품부와 대한상의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민관 협업의 정부혁신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가정에서도 추석 선물로 우리 농식품을 많이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와 농식품부가 함께하는 추석 캠페인을 통해 우리 농식품 소비 촉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농업이 상생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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