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창동 기자] 

충남축협운영협의회(의장 천해수) 8월 정기회의가 지난 19일 천안 ‘비렌티 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심상치 않은 돈가 하락과 가축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이날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와 조소행 농협충남지역본부장도 참석해 조합장들의 의견을 들으며 토론을 함께 했다.

이면복 서천축협 조합장과 정만교 부여축협 조합장은 “축산퇴비 처리를 지역축협과 해당농가에서만 전담할게 아니라 지역 영농법인과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관련 규정을 만들어 줄 것을 건의했다.

최기생 홍성낙협 조합장은 이와 관련해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한 농가 계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태환 대표는 인사말 과정에서 올 여름 산지 돼지값 하락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대표는 “강화된 음주단속법이 돈가 하락에 치명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돈육재고 증가와 수입물량 추이 등으로 볼 때 돈가 문제가 예사롭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진기 충남도 축산과장과 임승범 방역과장도 인사차 들러 조합장들이 말하는 축산현안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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