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지키고 도시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 21일 신안 비금농협(조합장 최승영)에 이어 22일 영암 서영암농협(조합장 강종필)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농촌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농업관련 분야의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농산물 판매 사업을 상호 연계 추진함으로써 직거래사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비금농협은 바닷물을 농축시켜 만드는 천일염과 건강한 게르마늄 토양에서 자란 섬초로 유명하다.

또한 서영암농협은 월출산 도갑사와 왕인박사 유적지로 유명하며 특산물로는 고구마, 무화과, 단감, 마늘 등이 있다.  

관악농협은 ‘전국의 농업인이 관악농협 조합원이다’라는 신념아래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에 판매하기 위해 1986년 청송 파천농협(현 청송농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8개의 농협과 자매결연을 맺고 출하선급금 지원을 비롯한 농산물 연계 판매, 도농교류, 농촌관광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박준식 조합장은 “어려운 농업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업·농촌을 지켜주는 농업인 조합원이 있기 때문에 도시에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며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판매해 빠른 시일 내에 농가소득 5000만원이 달성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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