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굴 양식업은 초기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산업이다. 양식면허의 가격도 비싸고, 굴 가공을 위한 작업장을 확보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더불어 작업용 관리선도 있어야하기 때문에 부모님의 어업을 이어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신규진입이 어렵다.

하지만 승계를 받으려 해도 쉽지 않은 것이 많다. 상속절차로 가게 될 경우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먹거리라는 측면에서 굴 양식업은 계속 이어져야 하는 산업이다. 따라서 다양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통해 젊은 사람들이 굴 양식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신규 진입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현장에서 일을 하며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 젊은 사람들은 굴 양식업을 경험하지 않고서 ‘사업’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초기투자비용 등을 감안할 때 이는 쉽지 않다. 먼저 굴 양식현장에서 일을 경험해보고 그 일을 할 수 있을지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진우 덕연씨푸드 대표는 경남 통영시에서 3ha 가량의 면적에서 굴 양식업을 하는 동시에 굴 가공업을 병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