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생산기업 제품 판매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농협대전유통(대표이사 이종우)은 지난 26일 대전점에서 농업인들과 마을기업, 지역농협이 생산한 가공제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6차산업 전용관’과 ‘농협식품 전문코너’를 설치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6차산업 전용관’은 농업인생산기업 60개 업체가 생산한 167개 품목이 입점했고, ‘농협식품 전문코너’에는 46개 농협의 276개 제품이 전시 판매된다.

‘농업인생산기업’은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원료로 위생이 입증된 제조시설에서 가공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을 말한다.

농협대전유통은 지난해 6차산업 인증 68개 업체의 300개 품목을 진열, 판매해 2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고, 올해는 7월말 현재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도말까지 4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판매장을 찾은 고민정 씨는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믿고 구매할 수 있게 돼 좋다’며 반겼고, 충남 예산에서 ‘순농가굴소스’를 생산하는 김기선 씨는 “6차 산업 전용관을 통해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유신 농협대전유통 팀장은 “앞으로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생산제품 판매확대를 위해 매장에서 시음·시식행사를 실시하고, 생산업체를 주기적으로 방문·상담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