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김치만들기 행사 진행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우리나라 김치가 말레이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현지, 바이어나 주민들이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행사가 열려 이목이 집중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8월 2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김치 쿠킹쇼와 체험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지난해 7월까지 말레이시아 김치 수출실적은 약 88만4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이상 증가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 드라마 여파로 김치를 친근하게 생각하는 현지인들이 늘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슈퍼마켓에서는 한국산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마리나 씨는 “평소 김치를 좋아해서 자주 구매하는 데 직접 만들어보니 믿음이 간다”고 밝혔다.

신현곤 aT식품수출이사는 “할랄식품 소비가 많은 말레이시아는 김치의 유망 수출 시장”이라며 “관련 인증절차 지원을 확대하는 등 김치를 시작으로 한국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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