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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과의 무역협정으로 업계의 찬사를 자아내다

미국 육류업계는 정부와 일본 사이에 체결된 무역 협정을 환영하며, 이 협정이 다른 경쟁국들에 "경기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무역협정과 9월 공식화 계획을 발표했다.

아이오와 주립대학의 경제학자인 헤이스 박사는 미국 돼지고기 산업이 경쟁국들만큼 일본에서 유리한 시장 접근을 얻어 냈기 때문에 대일 수출은 2018년 16억달러(약 1조 9411억원)에서 향후 15년 동안 22억달러(약 2조 669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 장관인 소니 퍼듀는 이 무역 협정을 발표하자마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본은 미국 농업 수출의 중요한 시장으로 오늘은 미국 농업의 좋은 날이 됐다. 우리 제품의 기존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일본 시장에 더 많이 팔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우리는 경쟁자들과 평등한 경기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라이티저 대사에게 미국의 농부들과 목장주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전세계에서 더 나은 무역 거래를 협상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북미육류연구소(Meat Institute)는 일본과의 무역협정을 크게 환영했다. 줄리 안나 포츠 미 육류연구소 대표는 "성장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더 나은 접근을 할 수 있도록 협상한 트럼프 행정부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미국은 포괄적이고 진보적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국가 및 유럽연합(EU)과 귀중한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가금류 업계도 이번 협상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양계협회(USAPEEC), 전미닭고기협의회(NCC), 전미칠면조연맹(NTF), 미국계란생산자협회(UEP)는 "냉동치킨, 칠면조, 계란 가공제품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국가들과 보다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유리한 관세 인하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치며,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간 협정의 첫 단계일 뿐이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퍼듀 장관, 그리고 라이티저 장관에게 미국의 가금류와 계란 제품에 이익을 주는 무역 거래를 협상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

댄 할스트롬 미육류수출연맹(USMEF) 회장은 "이번 협정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붉은 육류 수입시장에서 미국산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경쟁의 장이 마련됐다. 붉은 육류 공급망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정은 USMEF와 우리 산업 파트너들이 수십 년 동안 건설해 온 일본에서의 고객 기반에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 될 것이다. 일본 고객들은 미국산 돼지고기와 쇠고기에 매우 충성해 왔지만, 미국의 대일 수출이 일본의 현재 관세 구조로 인해 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왔다.“

미국 돼지고기생산자협의회 의장은 "지난해 전체 미국 돼지고기 수출의 25%를 차지했던 시장인 일본과 무역협정을 협상한 트럼프 정부에 감사한다. 현재 경쟁국들이 현재 더 유리한 접근을 통해 미국이 가질 수 있었던 돼지고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협정의 신속한 이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FEFAC, 사료 제조업체에 ASF 생물보안 권고안 발표

유럽연합(EU)의 사료제조업체연합회인 FEFAC는 사료 제조업체 수준에서의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생물보안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ASF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맥락으로 발표됐다.

EU 통상단체는 "이 권고안은 공급공장 수준에서 생물보안성 계획의 입안 및 이행을 위한 세부적인 전문지침이나 법적 지침이 아직 없는 국가에 기반을 둔 사업자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업계는 ASF뿐만 아니라 AI(Avian Influenza)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병의 발생 전망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병원균의 부수적인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은 농업인부터 농산물 공급 산업의 구성원 모두의 할 일이다.

이 지침은 올해 2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FEFAC와 루마니아 회원 협회인 ANFNC가 공동 주최한 생물보안 워크숍에 이은 것이다. 80명이 넘는 사료 산업 참가자들이 루마니아 돼지 농장에서 ASF가 확산되고는 배경 속에서 사료 공장에서의 생물보안 실천이 바이러스의 통제와 확산을 막는 데 얼마나 훌륭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프랑스, 네덜란드, 헝가리의 여러 회원들로부터 모범 사례들을 들었고, 루마니아와 체코에서 온 수의사로부터 생물보안 관점에서, 좋은 위생조치의 측면에서, 원료 수령의 측면에서, 사료사업이 취할 수 있는 단계를 보여줬다.

 

브라질산 가금류 및 돼지고기 수출 증가세

브라질산 가금류와 돼지고기의 수출은 아시아 수요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동물성단백질협회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가금류 수출의 경우 최대 5%가 증가했으며 돼지고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수출 증가는 중국의 돼지 떼가 작년에 비해 약 30%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이로서 브라질에서 아시아로의 판매가 31% 증가했다. 러시아에 대한 돼지 수출 재개, 첫 인도 수출, 유럽연합(EU)과의 교역 재개 등 다른 요인도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시아는 브라질산 돼지고기의 28.2%, 닭고기 수출의 13%를 차지한다.

브라질동물성단백질협회는 닭고기의 생산량이 2018년 1280만톤에서 2019년 1300만톤으로 전년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은 430만톤으로 작년 410만톤보다 4%~5% 증가할 것이다. 1인당 소비는 2018년에 비해 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돼지고기는 생산 증가율이 1%에서 2.5%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생산량은 410만톤에 달해 지난해 생산량 397만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닭고기와 달리 1인당 소비는 1년 전보다 1%에서 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장은 "이 수치는 매우 긍정적이다"고 운을 뗐다. "국내외 시장의 흐름이 가금류와 돼지고기 분야를 긍정적으로 암시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이익의 주요 동인은 아시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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