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명품 고구마의 비밀을 캐다’를 주제로 펼쳐진 ‘제11회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뜨거운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그 맛과 인기를 입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기간 가족단위 4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하고, 판매액은 1억5000만원에 이르며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상월두레풍물로 시작을 알린 축제장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찾아 명품 고구마의 맛과 체험을 즐겼다.

특히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고구마수확체험은 온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로 큰 인기를 얻었다. 축제 2일차에 개최된 상월면민체육대회는 면민화합의 시간이 됐으며, 폐막공연으로 열린 논산시민가요제는 시민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으로 모두의 흥을 북돋았다.

군고구마, 찐고구마 무료시식과 고구마캐기체험장에는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외에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고구마 캐릭터 장난감 만들기, 한지공예 무료체험, 오카리나와 오르골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공연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김광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천혜의 자연 조건과 재배 노하우로 상월명품고구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상월고구마축제만의 차별화된 컨텐츠를 개발해 전 국민이 찾는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 논산·계룡·금산),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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