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 ‘소비자·농업인·축산인의 행복한 동행’ (26) 

▲ 지난 1일 충주축협에서 진행된 '희망나눔 의료봉사활동' 현장을 찾은 지역 주민이 한의사로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 진료 봉사가 진행됐다.

(사)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1일 (사)약침학회와 함께 충주축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농촌지역 어르신, 주민들을 위해 ‘희망나눔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침학회 소속 한의사 6명, 나눔축산봉사단, 간호사, 자원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여해 침술, 약침, 한방과립 처방, 방문 진료 등 충주 관내 어르신과 주민, 조합원 150여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지난 6월 서산에서 실시했던 한방 의료봉사활동 지원 결과 농촌지역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의료 서비스에 취약한 농촌 지역 어르신들과 마을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방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몸이 아파도 한의원까지 찾아가기가 힘들었는데 직접 마을까지 찾아와 진료 후 파스, 약 등을 처방해주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며 “농촌지역에 활력이 돼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약침학회 봉사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약침학회와 함께 전국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ini Interview] 오후택 충주축협 조합장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건강한 삶 응원”

지난 3월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충주축협의 수장으로 당선된 오후택 충주축협 조합장은 조합 운영에 있어서 투명한 조합 운영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이뤄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조합장은 “39년간 축산업에 종사하다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후 조합원들의 복지, 권리 증진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충주 관내 각 동사무소를 찾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추천받고 정말 필요한 게 어떤 것인지 파악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합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며 소득 증대를 이뤄야 조합 또한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병원 건강검진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의료 봉사 서비스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며 “청풍명월, 청정한우 등 축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매진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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