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아시아종묘는 지난달 30일 경기 하남시에 도시농업에 필요한 자재를 다양하게 구비한 도시농업백화점 ‘채가원’을 개점했다.

채가원의 건물은 연건평 1514㎡,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3000개 가량의 도시농업 관련 물품과 농산물이 곳곳에 배치돼 볼거리도 다양하다. 층별로 살펴보면 채가원 1층에는 아시아종묘의 종자와 텃밭용품, 원예용품, 텃밭자재, 비료, 상토 등이 구비돼 있다. 2층에는 농자재, 원예자재, IoT(사물인터넷) 기반 식물관리 용품 등이 있다.

이날 채가원을 방문한 이명호 씨는 “서울도심에서 다양한 도시농업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며 “텃밭농사를 함께 짓는 사람들과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 강일동에서 방문한 황선근 씨도 “농장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러 왔다”며 “깔끔한 인테리어에 백화점 같은 상품 구성으로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는 “채가원은 도시텃밭과 주말농장 인구가 늘고 있는 현실에서 관련 물품과 재배정보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백화점”이라며 “상품판매 뿐 아니라 도시농업인이 키워보고 싶은 작물을 컨설팅도 진행돼 도시와 농촌을 잇은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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