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는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이하 아프로) 8기 단원들이 말레이시아, 몽골,미얀마, 캄보디아, 인도, 폴란드, 베트남 등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지역에 파견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8기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해 폴란드에 파견된 아프로 단원들은 케이-뷰티 붐과 연계해 국내 제약회사의 신제품 콜라겐 음료를 현지 드럭스토어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aT 관계자는 “현지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홍보 마케팅 행사는 비슷한 연령대인 아프로 단원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aT는 아프로 출범 첫 해인 2017년 60명의 단원을 해외에 파견했으며 지난해는 100명, 올 상반기에는 60명의 청년들이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쳤다.

아프로 단원들은 젊은 층의 취향을 겨냥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수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영세 농식품 수출업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주요 수출국의 무역환경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시각으로 한국 농식품의 수출영역을 넓혀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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