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축우 사료 증량 달성 의지 불태워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지난달 말 충남 아산캠코인재개발원에서 양천축오, 양만축오(양돈 사료 1만톤, 축우 사료 5000톤 증량하자)달성을 위한 의지를 품고 ‘올포원(All 4 O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팜스코의 두 번째 캠페인미팅을 개최했다. 

팜스코 사료사업본부 전국의 지역부장을 포함해 1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박점수 마케팅 실장이 하반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며 축종별(양돈, 양계, 축우) 전략을 공유하고 신제품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생한 팜스코의 현장을 전한다.

 

한돈, 성적향상으로 경쟁력 확보

팜스코는 오는 11월까지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에서 한돈 농가의 성적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돈가 하락의 원인을 돈육 소비 패턴의 변화로 인한 한돈 소비량의 감소로 진단한 정영철 양돈PM은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해결되고 FTA(자유무역협정)로 수입 돈육의 관세가 완전히 철폐된 이후의 저돈가 시장에 대비해야 한다”며 “미래 시장 대비를 위해 한돈 성적이 조속히 MSY(모돈 마리당 연간 출하 마릿수) 23마리, CSY(연간 모돈당 지육체중) 2000 수준의 성적에 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PM은 “현재 손익분기 돈가가 kg당 3700원 수준인데, CSY2000에 도달하면 손익분기 돈가를 kg당 3400원으로 낮출 수 있다”며 “여기서 팜스코가 결정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팜스코는 이유 후 육성률, 사료효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장건강을 강화한 리더맥스 GT 마스터(GT, Gut health Technology) 시리즈를 제시했다. 이 신제품은 정육형 최신 육종에 맞춘 아미노산과 에너지 설계, 지육체중을 증대하기 위한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는 것이 팜스코의 설명이다.

 

양계, 산란일자 표기 ‘골드시리즈’로 준비

이창도 양계PM은 산란일자 표기 시행으로 농장 재고 관리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 되며 농장에서 재고 관리가 안되면 전체적인 계란 품질하락과 소비자 외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PM은 “닭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계란의 품질을 개선 할 수 있는 팜스코의 최고 기술력을 투입해 골드시리즈를 만들었다”며 “산란일자 표기 이후 닭의 건강과 계란 품질 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축우, 등급간 가격차로 소득격차 커질 것

손민기 팜스코 축우 PM은 지속적인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로 인한 시세 하락을 예상하며 점차 등급 간 가격 차이가 벌어져 소득의 격차가 커지는 시기가 올 것이라 진단했다. 

손 PM은 “12월 소 도체 등급기준이 개정되면 육량지수 산식이 세분화돼 도체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고 식육판매표지 방식의 변화로 인해 근내지방도를 표기하는 1++등급 생산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결국 한우 농가는 생산성을 최대화해야 소득 초격차 시대에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 소 도체등급기준 개정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팜스코의 프로그램은 송아지 생시체중을 올려 초기 성장을 극대화하는 스페셜 번식우, 육성기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해주는 조사료믹스, 1++등급 출현율과 도체중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스페셜 오트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