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은 최근 NH농협은행 경남영업부를 방문해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지난달 14일 NH-Amundi 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이 펀드는 글로벌 무역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이 펀드는 운용보수(0.5%)를 낮춰 수익률을 높였고,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혁신역량, 사업모델, 가치 평가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운용전략을 구사할 예정으로 상품 경쟁력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3일까지 판매수탁고는 약 310억원에 이른다.

김 지사와 김 의장은 최근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해 산업계, 학계 등 여러 현장을 방문하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집중 육성과 원천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이러한 취지에 부합한 금융상품이 출시됨에 따라 민간 차원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펀드에 가입했다.

경남농협은 상품출시 이후 임직원들의 릴레이 가입이 이어지고 있고, 상품 취지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의 많은 고객들의 문의와 가입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보다 많은 도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명곤 농협경남지역본부장은 “경남농협은 필승코리아펀드를 통해 현재 어려운 지역 경제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도민들의 염원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국가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원천기술 국산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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