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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이라는 말은 과거에 한 해 농사가 잘됐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됐습니다. 예전에는 좋은 의미로 사용됐지만 요즘에는 농업인들의 수취가격이 낮아 생활이 어렵다는 말과 같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생산량 과잉으로 배추, 무가격이 지속적으로 낮게 형성되면서 농업인들이 빚에 허덕이다 목숨을 끊는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풍년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좋지 않은 용어인 풍년을 사용하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입니다.”

충청도, 전라도, 강원도에서 배추, 무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들은 풍년이라는 말이 농업인들의 생활이 어렵다는 의미라며 이제 농업 부분에서 사용을 자제하자고 꼬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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