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수급조절협의회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국산유가공품 소비 확대를 위해 보다 수치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지난달 말 이천 동원F&B 연수원에서 낙농수급조절협의회(원유수급 점검분과)를 개최하고 국산 유가공품 소비확대 방안과 함께 최근 늘어나고 있는 무쿼터 낙농가로 인한 원유수급관리 사각지대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관세하락과 가격 경쟁력이 우위이 있는 수입 유가공품 소비가 증가하고 국산 유가공품 소비시장은 축소되고 있는 현 상황을 깊이 통감했다. 특히 국산 원유가 70% 이상 사용되는 음용유(시유, 발효유, 유음료 등) 시장 역시 저출산, 대체음료 시장 확대로 인한 소비기반 약화와 멸균유 수입증가로 위협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소비시장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국산 유가공품 소비 확대방안을 구체화해 국산원유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국산유제품 소비확대를 위해 단체급식 등 공공분야의 유제품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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