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농식품부 농어업회의소 시범사업에 홍성군 선정…9개소로 늘어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충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어업회의소를 설립·운영하면서 농어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도 단위 농어업회의소를 설립한데 이어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업회의소 시범사업’에 홍성군이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홍성군은 읍·면 순회 설명회 등을 통해 분야·계층별 의견 수렴을 통해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업회의소는 범농어업계의 공식적인 대표기구로, 농어업인, 농어민단체 의견을 종합·조정해 농업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민·관협치 농정 거버넌스 실현을 통해 농어업인의 권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도내에는 농어업회의소가 광역 농어업회의소를 포함해 총 8곳(4개소 준비 중)이 포진해 있다. 이는 전국 농어업회의소 30개소 중 27%를 차지하는 수치로, 전국에서 농어업회의소가 가장 많다.

김윤호 충남도 과장은 “향후 15개 전 시·군에 농어업회의소가 설립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현장견학 등을 지원하겠다”며 “농어업회의소 운영 활성화를 통해 농업발전과 농어업인 권익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농어업회의소 법률 조속 제정을 위한 노력 등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