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지난 5일 추석을 맞아 지역의 결혼이주여성을 초청해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직원들의 재능기부와 교육원 내부시설을 활용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유통교육원 소속 영양사와 조리사가 일일 강사로 나서 한국의 추석 명절문화와 전통음식의 조리법을 소개했다.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등 20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은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참가했다.

이들은 만두와 산적구이 등을 함께 만들고 직접 섭취하며 각 나라의 명절 풍습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오정규 aT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한국의 명절문화가 낯선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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