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환)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3일 재해대비 상황 점검을 위한 회의를 열고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재난 대응 관련 부서를를 비롯한 관내 각 지사가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집중호우 예상지역과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대비 등 재난상황 대비체제를 집중 점검했다.

이강환 본부장은 “태풍 북상에 따른 배수시설 사전 정비, 재해취약시설 현장점검, 저수지 수위 관리 강화 등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하며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태풍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긴급복구에 나서 국민의 안전과 농작물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중앙부처, 하천관리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긴밀히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태풍 이동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전국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배수시설 관리와 순찰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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