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산림청은 ‘9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남도 남해군 삼동면에 위치한 ‘남해 편백 숲’을 선정했다.

남해 편백 숲은 산림청에서 발표한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개소 중 1개로, 한려해상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해 있다. 편백 숲에선 인근 바다와 함께 자연 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울창한 편백나무와 소나무, 단풍나무 군락 등도 볼 수 있다.

편백 숲 중심에는 산림청이 조성한 ‘국립 남해편백자연휴양림’도 있다. 국립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1998년도에 개장했으며 숲속의 집, 잔디마당, 탐방로 등의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휴양림 내 산림복합체험센터는 테라피치유실, 찜질체험실, 편백 족욕장 등의 산림치유시설과 숲속 VR체험, 클라이밍, 샌드아트, 정글짐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도 있다.

편백 숲 가까이에는 남해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금산(704m)이 위치하고 있으며,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금산의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남해 편백 숲 방문 및 체험 관련 사항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남해편백자연휴양림(055-867-7881, 8271)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대석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남해 편백숲은 산에 오르며 남해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라며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보리암 등 다양한 지역 명소와 함께 국유림 명품숲 방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