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농산물 제값 받고 수취가 높이기 위한 방법

선별 시 유의사항·포장방법 등 매뉴얼 '이목 집중' 박현렬 기자l승인2019.09.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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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생산자들이 출하한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고 농가 수취가를 향상할 수 있는 매뉴얼이 소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동화청과는 최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내 회의실에서 강원도 평창진부농협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제값 받는 선별과 포장을 주제로 한 설명회<사진>를 진행했다.

동화청과 경매사들은 평창진부농협 조합원들이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가장 많이 출하하는 고추류와 양채류, 로메인 등에 대해 높은 수취가 받는 방법, 상품 출하 시 기본사항, 선별 시 유의사항, 선별방법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문리인 채소2팀 부장은 “꽈리고추, 피망의 경우 생산자 이미지 하락을 초래하는 속박이를 금지하고 과형이 곧고 과피는 짙은 녹색을 띠는 상품으로 선별해야 한다”며 “병해, 무름 고추가 특품에 하나라도 섞일 시 상품 전체에 퍼진다”고 조언했다.

문 부장은 3kg, 8kg, 9kg 등의 시세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표준규격인 4kg, 10kg으로 출하해야 한다며 꼭지 무름 등으로 인해 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천시 물기를 제거한 후 신문지로 덮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종훈 부장은 로메인의 경우 짓무름 및 점박이가 없고 잎 모양이 간결하며 속이 차 있는 결구 상태가 최고 상품이라며 통로메인의 길이는 21cm, 잎 넓이는 13cm 내외로 흙이나 모래가 묻어 있지 않아야 수취가격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윤섭 과장은 양채류는 예냉의 효과가 높은 품목이기 때문에 반드시 예냉하고 색택은 브로콜리는 녹색, 콜리플라워는 흰색, 비트는 밤색을 띄어야 한다며 무름, 병해 상품 혼합 시 수취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같은 모양, 색, 크기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주한 진부농협 조합장은 “진부농협 조합원들을 위해 유익한 설명회와 견학 등을 마련한 동화청과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이 동화청과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이사는 “농산물이 제값에 팔리도록 선별 및 포장방법을 매뉴얼로 만들어 전달하겠다”며 “농업인의 마음으로 농산물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청과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산지교육 확대와 컨설팅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현렬 기자  hroul022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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