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현재 전북 정읍에서 육용 오리 약 3만수를 키우고 있다. 부모님에게 많은 영향을 받아 승계농이 됐다. 아직까진 내가 주도적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오리농장을 지금보다 규모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천천히 일을 배워나가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기계를 사용하는 데에는 애로가 있다.

현재 콘크리트 축사와 온실 축사를 함께 운영하는 데, 콘트리트 축사의 경우 트랙터를 타고 들어가 분뇨를 갈아엎으며 악취저감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반면 온실 축사는 높이가 낮아 트랙터 대신 경운기에 로터베이터를 연결해 작업하는 데 기계가 무겁고 위험해 다루는 데 어려움이 많다.

이에 최근에는 소형건설기계조종사 면허 등도 취득하며 기계를 다루는 데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줄여가고 있다.

농축산업을 홀대하는 나라가 선진국이 된 사례가 없다고 한다. 이에 정부도 농축산업을 위한 여러 지원을 하고 있으나 오리농가 휴지기제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많다. 오리농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유금주 청년농업인은 전북도 정읍에 위치한 금호1농장에서 오리 약 3만수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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