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EXCO서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축산업 관계자 간의 정보교류와 축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축산관련 국제박람회가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등 6개 생산자단체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9)’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7개국 200개 업체가 품목별 기자재 66.3%, 사료 12.9%, 동물약품 6.7%, 경영·정보 3.4%, 종축·기타 10.7% 비율로 총 600여개 부스를 꾸려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실내 전시장과 야외 시연장에는 축산 관련 기자재와 시설·장비, 배합사료, 첨가제, 동물약품, 종축, 생명공학, 생산기술, 농장경영·컨설팅, 각종 간행물 등을 전시·시연할 계획이다. 

이중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스마트팜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특별관과 국내 축산농가의 ICT 스마트팜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컨설팅 공간을 마련해 선진축산의 미래를 조명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중 학술행사는 한국축산환경학회와 한국가금학회가 준비한 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며, 실내외 소비자 홍보 행사장에는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도심 속 승마 체험장’과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계란 페스티벌’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우, 낙농, 한돈, 양계, 오리, 토종닭 등 축산 관련 생산자 단체에서는 다양한 게임과 놀이를 통해 축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알리는 홍보 행사와 함께 국내산 축산물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구매 후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한우 숯불구이 장터를 박람회 전 기간 동안 운영한다.

송석찬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축산업 관계자 간 정보교류를 위한 박람회뿐만 아니라 축산업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박람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축산업과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농가와 관련 기업체 간 활발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개최 시간은 오는 26, 27일이 오전 10시~오후 5시, 28일은 오후 4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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