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진회
빅데이터 기반...낙농세미나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열리는 대구엑스코(EXCO)에서 오는 27일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낙농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낙농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산박람회 둘째 날에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총 4명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 주제발표는 △스마트축산 중장기 추진방안(안정모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 △낙농의 미래, 스마트낙농 실현방안(조재준 낙농진흥회 본부장)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낙농 기술의 선진 연구동향(서성원 충남대학교 교수) △ICT데이터를 활용한 낙농생산성 향상 사례(하현제 고려동물병원 원장) 순으로 진행된다.

최근 로봇착유기와 생체센서 등 개체상태 파악이 가능한 ICT기기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한 낙농선진국에서는 개체별 ICT데이터로 빅데이터를 구축해 동물복지, 생산성 향상 등을 실현하는 스마트낙농(Smart Dairy Farming)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세계적인 움직임에 맞춰 해외동향을 살펴보고 국내 ICT현황을 진단함으로서 ‘스마트낙농’ 실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사업에 힘입어 ICT기기 보급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지만 ICT데이터의 수집·공유체제가 마련되지 않아 데이터 활용도는 낮은 실정이다”면서 “개체별 사양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분석결과를 농가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낙농을 실현한다면 낙농산업은 ‘노동형산업’에서 ‘지능형산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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