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이달부터 초등학생들에게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아침간편식이 제공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전남 영암군에 소재한 대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쌀 가공식품을 이용한 아침간편식 제공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침간편식 지원 시범사업에는 인천, 전남, 강원 등 3개 지역 8개 초등학교가 참여하며, 2230명의 초등학생에게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아침간편식을 제공한다.

아침간편식은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고 최근 3년간 위생관련 제재처분을 받지 않은 기업에서 국산쌀로 제조한 제품으로, 주먹밥류, 씨리얼류, 떡류 등의 간편식(1인당 120g내외)이 음료와 함께 주 2∼3회 제공될 예정이다.

송지숙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 증가 추세를 완화하고 쌀 간편식을 아침밥으로 섭취하는 문화 확산을 통해 쌀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사업을 시작했다”며 “학부모·학생·교사를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 아침간편식 제공 필요성·사업보완 방안 등을 오는 12월에 조사, 이를 토대로 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와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