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김제농협(조합장 이정용)과 조합 부녀회(회장 김옥자) 회원 30여명은 최근 이틀 동안 ‘한가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김제농협 부녀회원들은 700포기의 배추로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과 경로당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

특히 당초 행사 예정일이 중대형급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지나는 시기와 맞물려 큰 피해가 예상되던 시기였지만 부녀회는 민족 명절 한가위 전에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고자 부량면 소재 농협 육묘장 시설로 장소를 옮겨 김장행사를 강행했다.

이정용 조합장은 “고르지 않는 일기 속에서도 무사히 김장행사를 마무리해 준 부녀회원들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부녀회원들의 소외계층을 향한 사랑 나눔에 대한 열정이 태풍 도 물리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농협 부녀회는 매년 한가위 김장 나눔 행사를 전개하고 있으며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농협의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