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소독시설 및 특별방역비상대책상황실 24시간 운영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예산군은 지난 17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7개월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의 선제 방역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한다.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은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ASF와 구제역에 대한 상황유지와 관리를 비롯해 방역 추진과 신고접수, 홍보 등을 실시하며 축산단체와 축산농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예찰 강화에 나선다.

특히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ASF가 발생해 예방대책 마련이 절실한 가운데 예산군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관련 차량에 대해 24시간 철저한 소독을 실시함은 물론 소독약품 1000kg을 긴급 구입해 양돈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방제단 6대, 군 2대의 방역차량을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21명의 양돈농가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여부 확인 등 축산농가 예찰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우리 군 내에서의 ASF와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차단 방역과 철저한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ASF와 구제역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 예산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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