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0일 고성군 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현황을 집중점검하고, 이상기후에 대비한 안정영농대책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강조했다.
고성군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매년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영동지방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1년 말 사업이 완료되면 고성군 거진읍과 현내면 내 190.3ha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현장 직원과 사업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 홍천군 서석면에서 개최된 ‘제160회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에 참석, 마을주민과 포럼회원 및 관계기관 등 60여명과 함께 강원 농어촌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했다.
김 사장은 행사장에서 “공사는 지역 밀착형 맞춤 지원을 위해 올해 초부터 지역개발 자문과 컨설팅을 통합한 ‘KRC 지역개발센터’ 운영을 시작했다”며 “실무경력을 갖춘 전문가를 9개도에 배치하고, 외부전문가와도 연계해 지역개발관련사업 전체단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사장은 “농어촌 지역주민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우수사례를 만들어,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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