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에코 에브리데이’ 현판식을 가졌다.

에코 에브리데이는 친환경농산물자조금의 ‘에코 프라이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캠페인 시행기관으로 선정된 침례신학대학교는 단체급식의 식자재 중 1가지 이상을 친환경농산물로 활용하게 된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과 침례신학대학교는 에코 프라이데이 캠페인을 홍보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과 친환경 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에코 프라이데이는 미세먼지와 플라스틱 남용 및 토양 오염 등이 야기한 환경 문제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급증하면서 추진된 캠페인이다.

캠페인 시행 기관은 매주 금요일을 지구를 지키는 날로 지정, 단체 급식 식재료 중 1가지 이상을 친환경농산물로 사용한다.

친환경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에코 프라이데이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친환경 농가의 판로를 지원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모두의 의지를 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강용 위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친환경농산물과 로컬푸드 사용을 독려해 지역경제와 환경 모두에 도움이 되는 환경 친화적 캠페인이 에코 프라이데이”라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캠페인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친환경농업과 지구 생태계 모두를 살리는 범국민적 운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에코 프라이데이를 시행 중인 기관은 침례신학대를 비롯해 경기도 광주시, 원주상지대 등이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은 캠페인을 단체 급식을 시행 중인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나아가 어린이집 등 어린이·청소년 급식 기관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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