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오는 26~28일 대구 EXCO(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9)'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지난 17일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 돼지농장을 시작으로 18일 연천군까지 ASF가 퍼지자 대구시와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 개최 여부를 놓고 축산 관련 단체장들과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박람회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축산 기자재, 사료, 약품 등 축산업 교류를 위해 약 210여개 축산 관련 업체와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방역 정책과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ASF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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